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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건강에 이로운 여름 제철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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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을 맞은 대표 채소 '가지'가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진한 보랏빛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기능성 성분이 노화 예방, 혈당 조절, 시력 보호 등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가지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가지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가지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로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특히 효과적이다. 이 성분은 망막 색소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저하를 막고 백내장과 같은 안구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또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비타민C보다 2.5배 강력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돼 세포 손상을 줄이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가지 껍질의 색소 성분인 나수닌(nasunin)은 세포막 산화를 억제하고 뇌세포 보호에 기여하며 혈관 내 염증을 줄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나 브로콜리보다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보여 눈에 띄는 건강 기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가지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도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껍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가지는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고 보관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8도 이하의 저온에서는 과육이 검게 변색되기 쉬워 실온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

가지는 수분 함량이 94%에 달해 여름철 수분 보충 식품으로도 적합하며 100g당 19㎉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과육은 기름을 잘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살짝 볶거나 찌는 방식이 적절하다. 특히 찌는 조리법은 가지의 항산화 성분과 칼슘, 클로로겐산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학술지 분석에서 나타났다.

가지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가지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에도 좋다. 사진은 가지.

피부 건강과 관련된 효능도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에 따르면 가지에서 추출한 루페올 성분이 여드름 환자의 피지 분비와 염증을 각각 58%, 64%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주근깨나 기미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 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가지에 포함된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은 근육 경련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 완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가지에 풍부한 칼륨은 노폐물 배출과 혈압 조절에 유익하며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 억제와 배변활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나물, 찜, 전, 무침 외에도 된장구이, 가지냉국 등으로 응용할 수 있으며 제철 가지는 수분이 많고 씨가 적어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가열 시 솔라닌 독성도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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