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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앞바다 쾌속정 사고, 중국 관광객 2명 사망

월드

인도네시아 발리 앞바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이 큰 파도에 휩쓸려 전복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2명과 인도네시아 현지 승무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콤파스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발리 덴파사르 사누르 항구 인근 해상에서 쾌속정 '발리 크루즈 돌핀 2호'가 높은 파도에 휘말려 전복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해변에서 전복된 쾌속정을 현지 구조대와 사람들이 해안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2명과 현지인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해변에서 전복된 쾌속정을 현지 구조대와 사람들이 해안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2명과 현지인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

이 쾌속정에는 승객 75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8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73명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누사 페니다(페니다섬)에서 출발해 약 25㎞ 떨어진 사누르 항구로 향하던 중 목적지에 거의 다다른 항구 입구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도네시아 합동수색구조대(SAR)는 즉각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탑승자 가운데 23명이 인근 발리만다라 지역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2명(20세, 37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실종됐던 인도네시아인 승무원(23)도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을 제외한 77명은 구조돼 생존했다. 치료를 받은 생존자 21명 중 2명은 인도네시아인이며 나머지 19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는 △리투아니아인 7명 △중국인 3명 △영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미국인 2명 △한국인 1명 △프랑스인 1명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발리 사누르 해역의 기상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사고 다음 날인 6일에는 사누르 항구에서 운항 중이던 쾌속정 72척이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이 항구에서는 하루 평균 약 120회 이상 쾌속정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해변에서 전복된 쾌속정을 현지 구조대와 사람들이 해안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2명과 현지인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관광객들을 태우고 근처 누사 페니다섬으로 가다가 파도에 전복된 보트에서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발리에서는 지난 3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페니다섬으로 향하던 보트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전복되면서 호주인 여성 관광객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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