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유치 성공...내포신도시에 30명 규모 사무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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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어촌 및 어항 개발·관리, 어장 보전 등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지사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다음 달 중 '서해지사'를 신설하고 내포신도시에 30여 명 규모의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공간 분산화 정책의 첫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 내포신도시 전경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전문 공공기관으로, 연간 7,32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며 어촌 활성화와 어항 정비, 어장 관리 등 국가 수산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충남 지역에는 최근 6년간 총 2,455억 원의 사업 예산이 투입된 바 있다.
서해지사는 내포신도시 충남교육청 인근 상가동에 입주할 예정이며, 향후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서해안 일대 어촌개발 사업 추진 거점으로 역할할 전망이다.
충남도의 집요한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단계적 접근 전략으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특히 3월 내포신도시를 서해지사의 최적 입지로 제안하면서 협상 타결 속도를 높였다.
이달 중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홍성군이 참여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다음 달 정식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수산인들의 행정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지사 유치로 도내 수산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인프라와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내포신도시가 공간 분권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