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할인 이벤트에 '100잔 선결제' 요구…고객 꼼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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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진행 중인 아이스 카페라떼 할인 행사에서 일부 고객들의 과도한 선결제 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할인 마감일을 앞두고 대량 주문을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소비자 에티켓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빽다방 매장에서 벌어진 대량 선결제 요구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빽다방 100잔 선결제 요구 목격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할인이 끝나기 전날 빽다방을 방문했는데, 한 고객이 직원에게 '100잔을 미리 결제할 테니 장부를 처리해달라고' 강요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고객은 "10만원 상당의 음료를 할인 가격(1,000원)으로 미리 결제하겠다"며 직원과 말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매장 측에서는 정책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밀렸지만, 고객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완강히 버텼다는 후문이다.
비슷한 시각 다른 누리꾼 B씨도 유사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B씨는 "20만원 상당의 음료(200잔)를 미리 결제하겠다고 하더니, 심지어 영수증에는 금액만 표시해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까지 보았다"며 놀란 심정을 전했다.
"카페가 아니라 은행 같았다", "커피로 재테크를 하려는 발상 자체가 충격적이다", "점주에게 탈세를 권유하는 것과 다름없다" 등 B씨의 강한 어조로 작성된 게시물은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SNS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행동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반응으로는:
"규정대로 안 된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기본 예절 아닌가?"
"200잔씩 주문하면 다른 손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작은 카페 운영하시는 분들 힘드실 텐데... 양심 있는 소비문화 정착돼야 한다."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런 행동들이 사회 전체 분위기를 해친다는 걸 알아야 한다."
현재 빽다방 본사 측에서는 가맹점 지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500원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점주들의 어려움 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실제 혜택 대상자인 일반 고객들이 피해보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사례들에 대해 우려 섞은 목소리를 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