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 S25·아이폰 16 공시지원금 축소...70만원 지원금 시대 막 내려
기술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시지원금 경쟁이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5와 아이폰 16 시리즈에 적용했던 최대 7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보름 전까지 치열했던 지원금 경쟁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10일 통신업계 소식에 따르면 이통3사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지원금을 조정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해 최대 53만원,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48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적용해 지난달 말보다 각각 약 17만원, 약 22만원씩 삭감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두 제품 라인 모두 기본 지원금을 통일해 각각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KT는 아이폰 프로 모델 중 저장용량이 큰 특수 사양(1TB)에 한해 여전히 높은 수준(60만 원)의 지원 정책을 유지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때 출고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갤럭시 S25 기본형(115만5000 원) 같은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실제 구매 가격이 무려 약35 만 원대로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의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지원 없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 차기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제조사의 정책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